이날 간담회는, 청송군이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경상북도새마을 세계화재단과 공동으로 필리핀 과달루페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현재 경상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전문교육과정(6월1일~19일, 한국국학진흥원)수강차 내한중인 빈센트 나바로사 시장일행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나바로사 시장은 과달루페 지역의 아클란주 리바카오시에 도로망 건설을 위한 기술·장비·재정지원, 일로일로(Iloilo)시 자라우르(Jalaur)강 다목적계획에 따른 전기발전 및 음용수 개발, 트랙터·콤바인·이앙기·오토메틱 플라터의 농기계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청송군은 이와 관련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 K-water(한국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주선하는 등 관련기관과 연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동수 군수는 나바로사 시장이 요청한 용수개발사업 부분에 대하여는 즉석에서 해당기관인 수자원공사안동댐관리단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켜 지속 협의토록 해 감사의 뜻을 전달 받기도 했다.

  한편 청송군이 지원하고 있는 필리핀 과달루페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에는 현재 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식교육, 생활환경개선사업, 소득증대 사업 등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전수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저개발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2018년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