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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02 1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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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겨울배추 자체폐기분에 대해 일부 경영비를 지원키고 결정했다.

해남군은 올해 겨울배추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둔하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재배농가들에게 경영비를 지원하고자, 농가 자체적으로 폐기를 희망한 비계약 재배면적 371ha에 대해 1,000㎡당 32만5천원씩 총12억원의 군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겨울배추 미출하면적 731ha의 50% 정도가 이번 군비지원으로 폐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겨울배추 수급안정 및 가격상승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박홍수 농림부장관 해남방문 시 건의를 통해 추진된 배추재배 계약농가의 정부지원 209㏊에 대한 배추폐기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이와는 별도로 겨울배추 폐기에 대한 향후 군비지원과 정부지원은 절대로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연작피해지에 대한 녹비작물 재배와 지역특화작목의 확대지원 등을 통해 타작목전환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겨울배추 20% 재배면적 줄이기 운동을 통한 적정면적 재배 홍보에 나서는 등 겨울배추폐기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해남관내 겨울배추 총 재배면적은 3655㏊로 이중 1차 79㏊, 2차 209㏊, 3차 731㏊ 등 총 1,019㏊이 지원폐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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