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지역 초·중·고 동창회 8기회(운영위원장 황장득)가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쌀(10kg/10포, 4kg/40포)과 생필품(5세트) 등 1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포면사무소에 기부했다.
후포지역 초·중·고등학교 동창회인 늘푸른회(41세), 범우회(42세), 신우회(43세), 해송회(44세), 해풍회(45세), 한우물회(46세), 나눔회(47세), 가람회(48세)로 구성된 8기수 회원들은 지난 6월 14일 후포생활체육공원에서 체육대회를 계획했으나 메르스의 영향으로 당초 개최하기로 한 본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경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해 왔다.
후포면 관계자는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8개 단체 대표들은 "조금이나마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