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은 이는 정식기 전·후에 지속된 고온으로 고추 재배농가가 4월 하순부터 조기 정식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육저하 및 낙화, 낙과의 피해가 우려되며 피복 및 관수를 해주는 것이 고추 생육에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심각한 피해를 주었던 바이러스병은 진딧물에 의해 매개되는데 올해는 진딧물류의 발생비율이 43.9%로 전년도 57.1%에 비해 약 13%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로 고추 꽃에 서식하는 총채벌레의 발생비율이 47.5%로 전년도 53.6%에 비해 6% 정도 적게 나타났다.
또한, 노지고추에서 발병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청고병은 고온 및 가뭄의 영향으로 발병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흔 영양고추시험장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하며 특히, 6월부터 발생량이 증가하는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대한 전용약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매년 고추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6월 상순부터 보호용 약제 살포, 발생 시 치료용 약제 살포 등 지속적인 예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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