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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식용 쌀의 품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어 올바로 알리기 위해 영덕군이 나섰다.
학교급식용 쌀은 재정능력이 뛰어난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공비축미(일명 정부미)를 사용한다.
이 공공비축미는 매년 가을 정부가 매입하여 비축하였다가 그 이듬해 겨울까지 다달이 가공하여 학생들의 급식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반쌀값의 절반가격인 20㎏ 1포대에 2만원으로 학교에 제공된다.
이는 일반인들이 마트나 쌀집에서 사 먹는 일반쌀과 다름없는 최근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리쌀을 정부가 지원하여 싼값에 공급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학부모들이 공급되고 있는 학교급식용 쌀에 대해 지난 7~80년대‘정부미’에 대한 ‘묵은 쌀’이란 편견을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먹지도 못하는 정부미를 먹인다,
수입쌀을 먹인다는 등 문제를 삼아 정부지원의 참뜻이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급식용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가공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견학의 기회를 마련할 테니 언제든 방문하라”고 말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좀 더 좋은 쌀을 먹였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재정이 허락된다면 친환경무농약쌀에 친환경농산물... 그러나 잘못된 선입견과 근거없는 정보로 정부의 참 뜻을 거슬르는 이들이 있다면 선진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지양해야 할 행동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