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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베페사그룹 1,500만불 투자' - 정제아연생산 공장설립, 3,000여평 규모, 25명 신규고용 - 한국 등 세계 15개 국가 사업장에 1,800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 기업
  • 기사등록 2015-05-13 2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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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3일 스페인계 회사인 베페사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10,000㎡에 1,500만불 규모의 고순도 아연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 베페사 그룹 로메오 크레인버그(Romeo Kreinberg) 회장, 베페사징크 하비에르 몰리나 몬테스(Javier Molina Montes)회장을 비롯한 베페사 관계자, 주한 스페인대사관 호세 마누엘 프레이호(Jose Manuel Freijo Garcia)상무관 및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승훈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베페사는 6월경 공장건립을 착공하고, 2016년 2월초 완공해 3월부터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투자에 따라 약 2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환경 폐기물인 분진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것은 친환경 아연광산을 보유한 것과 동일하다. 이는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부산물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소중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로메오 크렌버그 베페사 그룹 회장은“산업특성상 투자 최적지인 포항시 외국인투자 전용단지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철저한 관리와 경영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베페사의 성공이 향후 더 많은 스페인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항 투자에 대한 감사와 확신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 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터키,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가 30여개 사업장에 1,800여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인 기업으로 2013년 스페인 굴지의 기업인 아벤고아(Avengoa) 그룹에서 매각되어 북유럽투자기금인 트리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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