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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HMD용 VR콘텐츠’ 제작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 - 경상북도, VR콘텐츠사업 가시적 성과 눈앞에 - 서애 류성룡선생 고향인 하회마을에서 임진왜란 7년간의 기록인 ‘징비록…
  • 기사등록 2015-05-12 2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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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HMD용 VR콘텐츠 활성화 및 기술 교류 세미나를 12일 오후2시 안동하회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안동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북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모한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전통 문화유산 ‘옥연정사’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해 최종 선정됐다.


 HMD(Head Mounted Display),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옥연정사 : 서애 류성룡선생이 고향인 하회마을에서 머무르며 임진왜란 7년간의 기록인 ‘징비록(국보132호)’을 저술한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지역기업인 ICT컴퍼니,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클릭트 등과 함께 옥연정사 VR콘텐츠 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올 6월 중순 옥연정사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마치 실제 상황이나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느끼고 반응하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이며, 지금까지는 3D게임이나 영화등에 한정적으로 적용됐지만, 앞으로 교육, 원격조작,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다.

 

구글, 삼성, 페이스 북 등 다양한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가상현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가능한 기어VR을 선보였으며, 옥연정사 VR콘텐츠도 HMD인 삼성 VR기어를 통해 구현하게 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의 선도개발기업과 경북도내 HMD 및 VR콘텐츠, 3D콘텐츠 제작기업간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위해 개최된 이 날 세미나는 철학박사이자 현 동아일보 이권효 취재본부장의 ‘서애정신’ 특강에 이어, HMD용 VR콘텐츠 제작 현황보고 및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

 

경북도의 ICT융합산업 추진전략과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VR콘텐츠 개발방안 발표가 이어지는 등 VR콘텐츠 기술과 전망, 경북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성룡선생의 15대 차종손 류창해 선생과 풍산류씨 후손 6명이 참석해 옥연정사 VR콘텐츠제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기술교류 세미나가 도내 관련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자원과 최신 ICT신기술이 융합된 창조문화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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