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중 간단한 응급조치는 이제 현장에서 즉시 가능하게 됐다. 산청군과 진주소방서는 공동으로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산청군 웅석봉외 2곳에 “안전한 등산을 위한 구급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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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급함 설치는 산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 역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등산객을 위한 안전장비나 시설부족으로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시 누구나 간단한 응급처리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경우에도 비상약품이 없어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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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청군과 진주소방서는 산청군 웅석봉과 황매산, 둔철산등 3개소에 거즈, 붕대, 반창고, 소독약, 파스 등 10여종을 비치한 구급함 과 심폐소생술 설명서를 비치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과 소방서는 이번 구급함 설치 사업의 성과를 분석, 이용도나 효율성을 판단, 점차적으로 산청군 관내 전 등산로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