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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 '3D프린팅 산업육성'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유망 기술이라고 불리는 3D프린팅 기술에 발벗고 나…
  • 기사등록 2014-09-25 2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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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파괴적 기술,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유망 기술이라고 불리는 3D프린팅 기술에 구미시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상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산업협회,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 경제분야 단체장 등 30여명의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산업육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다품종 소량생산 분야 제조공정에 적합한 3D프린팅 신가공기술을 도입해 대량 맞춤시대에 대비하고, 구미지역 제조분야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3D프린팅이란, 디지털화된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소재를 한층씩 적층하는 방식으로 기존 절삭가공 방식보다 원재료절감, 시간단축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맞춤형 제조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업 Wohlers Associate에 따르면 3D프린터 시장규모는 2009년 11억 달러에서 2011년 17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2019년 65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유망산업을 육성하고자 구미시는 지난 7월 1일 경상북도·구미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센터 구축사업의 주요내용은 모바일, 의료기기, 3D디스플레이, 국방벤처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집적화돼 있는 금오테크노 밸리 내 센터를 내년 말까지 구축하고, 2016년부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인력이 프로젝트팀이 투입되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연구·개발한다.

 또한, 센터는 크게 4가지 분야별로 추진된다. ► 지역거점센터 통하여 시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3D프린팅 응용분야별 기술개발 등 기반 구축 ► 3D모델링·설계 등 소프트웨어, 제품 생산용 3D프린터, 후가공․후처리 등 장비를 구축 ►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 평가, 부품 개발 등 기업을 위한 지원 ► 3D프린팅의 산학연의 협조와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기술 활용 전문 인력을 양성으로 추진된다.

한곳에서 설계도면 제작, 연구개발,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급변하는 제조시장 생태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문적 다양한 정보들이 집적화 되어 3D프린팅 시장을 선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구미시는 ‘3D프린팅 산업협회’, 지역내 대학, 제조분야 기업인 등 3D프린팅 산업육성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3D프린팅 학술 세미나 개최, 자격증 발급 및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D프린팅 산업협회’와 금오공대, 경운대 등 지역대학에서는 3D프린팅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제조분야의 기업인들은 자신의 사업과 접목 시킬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 활용 아이템 발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러한 3D프린팅 산업 육성으로 구미시는 향후 제조업과 ICT, 기초과학의 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여 새로운 서비스 산업과 일자리 창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조업은 지난 40년간 고용·혁신 창출의 원천으로 국가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이제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라며 “구미에서는 3D프린팅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금오테크노 밸리 내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의료·모바일 등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토대로 3D프린팅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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