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시가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3일 영천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가졌다.
추석을 앞두고 펼쳐진 장보기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500여명과 공공기관, 민간 기관‧단체가 대거 참석해 활기 넘치는 명절 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영천시청에서는 전통시장과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온누리(전통시장)상품권 3,200여만원을 구매했고, 관내 기업체 92개소, 기관‧단체 42개소 및 아파트 운영회 56개소에 전통시장 적극 이용을 홍보하고 여성단체에서는 상품권 3,000만원을 구입하는 등 관민이 합심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준비했다.
행사장소인 영천공설시장에서는 오전부터 문화공연, 국악마당과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미리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추석을 맞이한 전통시장 고객맞이 준비에 분주했으며 오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이날은 김영석 영천시장도 직원들과 함께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는 등 서민경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고, 문화공연 마당에서 시민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장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청 직원들은 이날을 포함해 추석기간 중 부서별로 돌아가며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장만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차례상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