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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고추주산지 고추밭 관리 철저 당부 - 고온, 가뭄 영향, 후기 고추밭 철저한 관리 필요 - 안동, 의성, 청송, 예천, 봉화 6개 시․군 127농가 대상으로
  • 기사등록 2014-08-19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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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고추 작황조사 결과,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고추 작황이 부진해 후기 고추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영양을 비롯한 안동, 의성, 청송, 예천, 봉화 6개 시․군 12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의 키와 포기당 착과량,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고추의 키는 평균 95cm로 지난해에 비해 15cm 적었으며, 포기 당 고추 착과량은 평균 38개로 전년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병해충은 상대적으로 비와 관련된 탄저병과 역병의 발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육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병이 평균 45% 발생되어 전년에 비해 30%이상 높게 나타났고, 잎, 줄기, 과실 등에서 괴저 증상에 의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속적인 고온의 영향으로 담배나방의 피해가 1.9%로 지난해 0.7% 보다 1.2% 높게 나타나 생육후기 담배나방에 의한 과실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권태영 영양고추시험장장은 “올해는 가뭄과 고온 및 바이러스병에 의해 포기당 과실수가 적다. 최근 지속적인 강우로 고추 세력이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후기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성숙된 고추를 미리 수확하고, 추비를 통해 미성숙 고추가 발육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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