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영양을 비롯한 안동, 의성, 청송, 예천, 봉화 6개 시․군 12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의 키와 포기당 착과량,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고추의 키는 평균 95cm로 지난해에 비해 15cm 적었으며, 포기 당 고추 착과량은 평균 38개로 전년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병해충은 상대적으로 비와 관련된 탄저병과 역병의 발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육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병이 평균 45% 발생되어 전년에 비해 30%이상 높게 나타났고, 잎, 줄기, 과실 등에서 괴저 증상에 의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속적인 고온의 영향으로 담배나방의 피해가 1.9%로 지난해 0.7% 보다 1.2% 높게 나타나 생육후기 담배나방에 의한 과실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권태영 영양고추시험장장은 “올해는 가뭄과 고온 및 바이러스병에 의해 포기당 과실수가 적다. 최근 지속적인 강우로 고추 세력이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후기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성숙된 고추를 미리 수확하고, 추비를 통해 미성숙 고추가 발육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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