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농협안동시지부가 공동으로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에 있는 양파 농가의 소비 증대를 위해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농협안동시지부 앞 주차장에서 '햇 양파 소비촉진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작황 호조와 소비부진으로 양파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안동시와 농협안동시지부가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기간인 27일과 28일 양일간 '온 국민 양파 팔아주는 날'로 정하고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격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양파를 판매한다.

권기승 농협안동시지부장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작황 호조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해 농업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중한 시 유통특작과장은 "전국적으로 양파 파동이 우려되는 만큼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양파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