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웰빙 풍기인견이 발전협의회를 구성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풍기인견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풍기인견은 영주시가 의욕적으로 지난 7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홍보 마케팅 행사를 계기로 올 한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으며, 연일 매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힘을 얻은 풍기 ․ 봉현지역 50여개 인견업체들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회장 송세영)를 발족하고 10월 9일 풍기직물조합 회의실에서 김주영 영주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송세영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 노력만이 21세기 세계 섬유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하여 풍기인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기술 개발, 판로개척,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이니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각별한 애정을 보내주시기 당부 드립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10억원을 투자하여 신축중인『풍기인견홍보전시관』은 건축공사를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전시공사를 발주 중에 있어, 홍보전시관이 개관되면 풍기인견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홍보 메카가 될 것이며, 영세 직물업체들의 원사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풍기직물조합을 비롯한 직물업계에서 건의한 인견원사창고 건립을 위하여 시비 60백만원 투입, 원자재 창고를 건립토록 하겠다” 며 풍기인견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처럼, 인견업계의 자구 노력과 영주시의 지원이 모아진다면 풍기인견의 활성화는 장밋빛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