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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2 0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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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영주] 영주시와 나주시가 지난해 출시한 홍동백서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동백서’는 지난해 설시즌 이마트에 1만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전량이 조기 매진돼 5천세트를 추가로 납품했다. 추석시즌에는 홍동백서의 시리즈로 만든 ‘예사랑’, ‘하나로’, ‘아침에 영주사과 저녁에는 나주배’가 5만4천세트를 판매해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수입 과일의 증가와 국내 과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과일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영·호남 기쁨창조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양 도시가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홍동백서’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바 있다.

양 도시는 홍동백서에 ‘서로 사과하면 기쁨이 배가 되고, 희망을 연모하여 화합의 꿈을 이룬다’라는 이야기와 사과와 배의 만남에 영남과 호남이 화합하자는 두 겹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 1월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과일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와 나주시가 사과와 배 혼합세트 공동 마케팅사업을 계기로 지자체간 연계·협력 시스템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서 영·호남의 교류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와 나주시는 2014년에도 사과와 배를 테마로 한 대도시 화합 특판행사, 홈쇼핑 공동판매, 광고 팸투어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연계협력을 강화해서 대형 유통점별 맞춤형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사과와 배 소비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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