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병 부담을 경감시키고, 질병초기에 감별이 어려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의 유행과 중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겨울철에 유행하기 쉬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만성질환자, 61세 이상 노인 등 예방접종권장대상자에 대해 오는 10월 17일부터 각 구.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약 100,000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였으며, 무료접종대상자인 사회복지 시설수용자와 방문간호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10월 첫째 주부터 우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자는 총 100,000명 정도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1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무료대상자가 34,000명, 61세 이상(1946생 포함 이전출생자) 주민과 만성 질환자 등 유료대상자 66,000명이다.

접종기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구.군 보건소별 보유약품 소진 시까지 실시하며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비는 7,000원이다.

한편, 대구시는 접종권장시기 초기에 접종수요가 과다하게 몰리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동(洞)별 접종일자 지정 또는 사전예약제 등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접종인원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며, 주민들에게도 거주지역 보건소의 예방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