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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구미] 구미시의 투자유치 실적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총 11조 5천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구미시의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과 구미공단 조성 이래 사상 최고치인 10만 8천여 명의 근로자들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해는 세계적 경기불황속에서도 당초 수출목표 360억불보다 7억불을 초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쪽 날개임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구미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과 2,900여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협업시스템이 바탕이 돼 지역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대표적 성공사례 도시다.
매년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기술 고도화와 생산시설 집적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업 중 LG, 삼성, 아사히글라스, 도레이첨단소재, GS칼텍스 등은 신사업에 진출해 구미가 지향하고 있는 산업의 다각화에맞춤형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 LG이노텍 광학산업, LG전자 태양광산업 등 2008년부터 구미공단에 무려 7조 1,500억원을 집중투자 함으로써 차세대 전략산업의 전지기지로 구미를 선택하였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 중 첨단의료기기 분야인 삼성메디슨이 2012년 경주에서 구미로 증설 이전하는 등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IT융복합 분야에서 구미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 2008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조성이 결정된 5단지 283만평은 일사천리로 추진돼 올 하반기에 사전분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금까지 구미시의 투자유치 전략은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양적 성장과 함께 4공단에 조성된 외국인투자지역을 중심으로 선진고도기술력을 가진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질적 성장에 집중돼 왔다.
그 결과 미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5단지, 확장단지 등 500만평의 경제영토가 조성 중에 있으며, 외투지역에는 신재생 에너지,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도레이첨단소재, 엘링크링거, 머스코 풍산 등 17개사에 이르는 외국기업들이 입주, 연간 3조 6천억 원 규모의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균형감 있고 건강한 산업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강화, 공간구조 개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총 6,300억 원이 투입되는 구미국가 1공단의 ‘혁신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이 준비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 일부 사전분양에 들어가는 5단지는 물산업(수처리), 탄소섬유, 첨단의료기기, 3D 프린팅 등의 기업유치로 업종다변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흩어져 있는 개체를 융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개체로의 재탄생, 문제가 있는 사안을 가능하게 탈바꿈해 실현 가능화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향후 투자유치 전략도 이러한 바탕위에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