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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6 2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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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뉴욕 맨하탄 소재 Metropolitan Pavilion 전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고급 원단 메이커와 홈패션업체 등 54개 섬유업체가 참가하는 2008년도 봄/여름 시즌 겨냥 대규모 섬유전시회 (Korean Preview in New York)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쿼터 폐지 후 미국 시장상황은 중국산 섬유류의 수입 폭증에 따라 우리나라 섬유의 대미수출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 FTA 협상 타결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뉴욕 한국 섬유전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6년 우리나라 섬유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132억불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13.7%나 감소한 18.4억불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미 FTA 타결 시 우리나라 섬유류 대미수출은 단순 관세 철폐로 2억불, 원산지 규정 완화로 4억불 등 총 6억불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시장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지난 수년간 한국 전시업체들이 미국시장 공략을 목표로 끊임없이 개발해 온 새로운 디자인, 패턴, 소재를 사용한 고품질 및 고부가 원단 제품을 미국 바이어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미국 섬유수입시장의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틈새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세계 섬유.패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 한국산 고부가, 신개념 섬유제품들을 출품해 소개하는 Preview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뉴욕 섬유․패션업계의 수요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후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디자인, 소재를 개발한 한국업체를 전시업체로 선별함으로써 질적인 측면의 내실을 기함과 동시에 KOTRA, 산업자원부, 대구광역시의 유기적 협력으로 한국섬유의 우수성을 북미지역에 홍보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민관합동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춘계 행사에 이어 최대 규모인 54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중점 전시되는 제품들을 소재별로 구분하면 폴리에스테르 및 면직물, 홈패션용 원단, 자수, 레이온 직물, 실크 원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IZOD, Calvin Klein, Kenneth Cole, GAP, BCBG 등 유명 브랜드 및 대형 수입상을 포함, 현재 총 600여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 했으며 전시회 개최일 까지 추가 바이어들의 참가 신청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무역관의 김주남 북미본부장은 “이번 뉴욕 섬유전시회는 코트라가 작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기능 및 산업별로 특정분야를 특화하고 고객-KOTRA본사부서-국내외 무역관을 하나의 Belt로 Global Networking해 Total Marketing을 전개하는 새로운 사업 운영체계를 도입한 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뉴욕 부근의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미주 전체 무역관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범미주 섬유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내 별도의 부스를 마련, 한국 섬유업체들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스와치 라운지와 참가업체 원단을 이용한 완성복 마네킹 디스플레이를 전시장 입구에 설치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편리하게 신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라며 동포 섬유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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