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3일 “경제계에서 가족친화경영을 보편화된 경영전략으로 삼아서 자발적으로 노력하면,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일-가정이 함께하는 기업환경 조성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성공한다’는 학계의 조언이 있다. 가족친화경영 도입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런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보고받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만 해도 처음 의제화해서 가시적 성과가 보이는 데 3년이 걸렸으니, 노동계에서는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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