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식 산청군은 지난 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평화대상과 지역개발, 사회봉사 3개 분야의 지리산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과 지리산평화제위원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안보·교육·농업 등 각계각층에서 헌신 노력해온 뚜렷한 공적과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어온 군민을 수상자격으로 지난달 27일까지 수상후보자 6명을 접수했다.
이에 군은 4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평화대상을 비롯한 부문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 김기조 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기조씨(76)는 초대 산청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및 신안단위농업협동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양질의 저렴한 생활용품․영농자재 공급체계를 도입하는 등 농촌발전과 농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했으며, 지방의회 초대의장으로 선출되어 지방자치조례 141건을 제정하는 등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구축했다.
또한 1970년대 냉전시대 향군지도자로 활동 국가안보와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했으며, 산청군의 요충지인 신안면 원지에 택지를 개발하여 현재 5개 마을 2,200여명이 거주하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 및 군민 행복 추구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 노력하고 있다.
▲ 이을용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김승식씨(41)는 1992년부터 경호강 래프팅사업을 개발 보급하여 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산청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산청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왔으며,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재난 구조활동 전개, 스킨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경호강 수중정화활동실시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이을용씨(63)는 산청읍 산청리 청호마을회관 부지 희사(시가 3억원) 및 마을회관 건립에 기여하였으며, 오지마을 노인목욕사업, 어버이날 경로잔치 개최, 5개읍면 경로당 난방용 기름 지원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발전과 경로효친사상 고취에 기여하는 등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