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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철도 운송 시스템 갖춘 '철도물류센터 개장' -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총사업비 12억원 투입, 컨테이너 철도운송시스템 구…
  • 기사등록 2013-11-26 2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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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영주] 중앙선을 비롯해 경북선, 영동선을 경유하는 모든 노선이 거치는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콘테이너 철도 운송 시스템을 갖춘 철도물류센터가 개장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영주시는 문수역에 1,500여평 규모의 철도물류센터(철도공용CY *container yard)를 조성, 오는 2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코레일 물류본부와 금강물류(주)가 추진한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문수역 철도CY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안)’을 마련한 후 올해 3월에 착공해 6월에 완공했으며 총사업비 12억원이 소요됐다.

문수역 철도물류센터는 컨테이너를 보관하고 인도, 인수할 수 있는 공간으로 3,530㎡ 면적에, 장치능력 280TEU, 연간처리능력 약5만TEU의 규모로 연간 수송량이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수역 철도물류 센터 개장으로 토탈 물류서비스 체제가 강화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해져 경북 북부권 철도 화물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물류는 차량 화물에 비해 경제성이 높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 화물 정보추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계획 및 재고관리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 파업 등 전국적인 물류대란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높은 수송효율성과 안전성, 정시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물동량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어 환경오염(CO2)을 줄이고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 감소효과를 가져와 녹색물류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철도 수송량의 감소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돼 왔으나 철도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철도화물 수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과 철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투자사인 ㈜금강물류(대표 박부택)은 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 전문 운송기업으로 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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