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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04 1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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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민의 화합 한마당인 행사인 제34회 지리산평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시천면 중산관광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지리산평화제는 지리산평화제위원회(대회장 산청군수)가 주최하고 산청군 기관․사회단체가 주관하며,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서부 경남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축제 가운데 하나로서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지역의 안정과 군민의 화합을 통해 산청군의 번영과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10월11일 군민의 날을 기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산청읍 일원에서 개최하던 것을 그동안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 및 간담회 등을 거쳐 당초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우는 지리산의 홍보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중산관지로 장소를 옮겨 5일간 개최된다.

지리산평화제 행사는「평화(平和)」「통일(統一)」「번영(繁榮)」을 주제로 제전행사, 문화행사, 민속행사 등으로 열린다.

행사기간 중 제10회 산청군서도연합회원전, 평화주제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추수감사 허수아비 경연대회, 윷놀이대회, 노인낚시대회, 서바이벌 사격체험, 발치산 루트 탐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지리산평화문학제(제5회 천상병문학제)는 한국시사랑문인협회의 주관으로 ‘귀천’의 작가인 천상병 시인 추모제, 제5회 천상병문학상 시상식(수상자 : 이해인 시인), 이해인 시인의 문학강연, 시낭송의밤, 귀천 문학상 시상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이신 남명 조식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생의 선비정신을 게승 발전시키고자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민속축제인“제31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천면 남명조식선생의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되어 더욱더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로 어느덧 34회를 맞이한 지리산평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의 내실화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평화를 존중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제는 산청군민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전체 주민들의 화합의 한마당행사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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