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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4 1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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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구미]구미시는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 군수의 금감에 따른 토종벌 재건을 위해 옥성면 산촌리 산촌토종농원(대표 남동수)을 통해 육종한 토종벌 200군을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6곳 시군 희망농가에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배경은 최근 급변하는 자연환경에 의하여 식물의 자연수분이 어려운 상태에서 꿀벌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설상가상으로 수년전 전국적으로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의 만연으로 군수 감소에 따른 토종벌 산업이 붕괴 직전에 있는 점과 최근 FTA 협상타결에 따른 벌꿀 수입과 밀원작물 감소에 따른 토종벌의 재건을 하기 위함이다.

구미시는 국도비사업으로 작년 1억원, 올해 1억2천6백만원을 투입해 토종벌 육종보급사업을 추진해 작년에는 4군데 시군에 100군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구미 20군, 포항 20군, 경주 25군, 문경 31군, 영천 25군, 청도 10군 등 총 131군을 무상 분양했고, 이달말까지 총 200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과 올해 사업대상장으로 선정된 산촌토종농원(대표 남동수)은 평시 200군이상 사육하는 전문양봉장으로 오염되지 아니한 청정지역에서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산약초를 밀원으로 재배해 사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영식 유통축산과장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양관리 등 기술지도를 하는 등 특별관리로 본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분양 받은 농가에게 사양관리 기술이 적힌 관리지침을 전달하면서 실패없이 잘 길러주길” 당부했다.

한편, 토종벌에게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는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죽는 충주머니병(낭충병) 또는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에 강원도 홍천의 양봉장에서 최초 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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