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mtv 구미]구미시는 실제 토지의 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고 100여년이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구미 읍·면지역에서 처음으로 무을면 웅곡1지구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지적재조사사업의 조사·측량대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건물현황, 이용현황을 조사하며 현황을 기준으로 임시경계점을 설치하는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시경계점을 설치 후 인접 토지소유자간의 경계합의가 되면 경계를 결정하게 되며, 경계결정에 따른 면적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은 공시지가로 산정해 지급, 징수하게 된다. 협의된 경계는 구미시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 경계로 확정한다.
구미시 선산출장소는 무을면 웅곡리 지적재조사사업지구내 마을회관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간의 이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함은 물론 주민들의 사업추진에 따른 상담을 현장에서 항시 접수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약 6,200만원이 투입, 앞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도 사업은 지구선정 후 8월에서 11월까지 토지소유자의 2/3동의를 받아 경상북도에 사업지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토지의 위치정보제공은 물론 토지의 정형화로 토지의 이용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