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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8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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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도시주택과장으로 근무하는 고진희(52세)씨는 소방방재청장이 자연재해저감과 기술개발을 위하여 2006년부터 새로이 도입한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 지정․공고하는 하천의 배수문에 대한 자연재해저감신기술로 지정(소방방재청 제1 , 2007. 9. 18)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본 기술은 하천의 내․외수위치에 의거 자동으로 배수문이 열리고 닫히는 장치로서 인력과 동력이 전혀 필요 없으며 수압차에 의거 자동으로 작동되며 초등학교 시이소의 원리와 같이 힘의 균형원리(Moment)를 이용하여 회전축을 중심으로 하부 문비무게가 상부보다 부력만큼 무겁게 제작되어 내∙외수위차에 의거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게 된다.

현재의 배수문은 홍수시마다 관계공무원과 마을 주민이 비상대기하며 하천의 배수문을 직접 작동하여야 했으나 고 씨가 금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① 수위차에 의거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게 되어 비상대기하며 배수문을 직접 열고 닫을 필요가 없으며 ② 배수문 설치비는 기존수문의 2분의 1정도로서 예산절감이 기대되고 ③ 시이소의 원리를 도입하여 기계구조가 간단하여 고장요인이 없으며 녹이슬지 않는 스텐으로 시공시에는 유지보수와 관리가 필요없는 영구적인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2년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에 근무하면서 홍수시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현재의 배수문으로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너무많은 고생을 하고 있음을 착안하여 1996년도에 특허청에 발명특허 출원하여 1998년 9월에 발명특허(발명특허 제166315호, 1998. 9. 22)를 획득하고 이의 공로를 인증, 김대중 정부인 1999년 12월에는 중앙신지식인에 지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은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우리도내 본 수문이 설치된 현장은 고령군 우곡면 지방1급하천 회천에 5개소, 성주군 선남면 지방2급하천 백천에 1개소, 안동시 일직면 지방2급하천 미천에 2개소가 설치되는 등 총 8개소가 기설치 되었으며 지난태풍 “루사, 매미”에 이어 2006년 제3호 태풍『에위니아』 및 호우시 『특허 및 신기술의 원리』대로 원활하게 작동되어 경비절감은 물론 수압차에 의한 자동 작동으로 인력이 필요없는 등 설치후 9년이 지난 현재까지 침수피해 방지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동 되어 침수피해가 없는 풍년농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금번 소방방재청 신기술 지정으로 일부시군에서도 설치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자연재해저감을 위해 신기술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본제도의 보급․확대를 위하여 신기술 활용으로 발생된 예산절감액은 당해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확대방안을 법적으로 마련했으며, 2008년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난관리평가시 신기술사용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강구중에 있는 등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한국방재협회와 다각도로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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