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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3 2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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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교현동에 거주하는 김각중(53세)씨가 자양영당(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도유사를 지낸 부친 김용숙 옹(2002년 작고)의 유지를 받들어 부친이 소장하던 유물 585점을 지난 15일 제천시에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기증 유물은 치재 김인수 선생의 문집과 항재 이정규 선생의 문집, 의서, 논어, 사서삼경, 당시집, 사전류 등 고서문집을 비롯해 벼루, 갓, 지팡이 등 유품 들이다.

충북 제천시는 기증받은 유품들을 빠른 시일 내에 세부적인 목록을 작성해 제천의병전시관에 진열할 계획이며, 앞으로 제천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시 강제동에 거주하는 임한규씨(73세)도 신재우 강제5통장의 권유로 조부께서 소장 하던 ‘노론의 인물록’ 등 조선말기의 고서 15점을 제천의병전시관에 기증했다.

제천시는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의병관련 문헌 및 유물들이 햇빛을 보게 하여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 줄 수 있도록 기증하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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