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회장 천명석)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 및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문, 산문, 그림, 서예 등 4개부문에 대한 제15회 자연보호 백일장을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자연보호백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명실상부한 자연보호발상지 구미를 대표하는 백일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보존의 중요성 인식과 함께 자연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환경보전은 선택이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자기개발 및 건전한 정서함양을 통한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번 백일장에는 “아름다운 인터넷, 우리의 손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플 달기 캠페인이 실시되어 악성 댓글 대신에 격려와 칭찬의 댓글을 올리자는 인터넷에티켓을 통해 소통하고 남을 배려하는 인성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었다.

배정미 구미시새마을과장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주역으로서 구미시가 자연보호발상지이고 앞서가는 도시로 구미가 생활의 터전인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연보호백일장 시상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9월 19일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중 입상작에 대한 작품집을 발간하여 입상자 및 관내 학교, 기관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5일 자연보호발상지 금오산에서 개최예정인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4주년 기념식에 자연호보백일장 우수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