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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충북 음성군 관광안내 전문요원제도가 질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하며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등 관내 관광자원 개발 및 주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관광객은 매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안내하는 전문인력 육성으로 체계적인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광 안내 도우미제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월부터 관광 안내 도우미로 유재옥(여․38․음성읍 읍내리) 씨를 선발 운영, 음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내 주요 유적·관광지 및 군정 등을 소개하며 군정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 씨는 관광 도우미가 갖추어야 할 기본 역할과 문화유적·관광지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습득한 후 현장실습을 거쳐 품바축제, 품바마라톤 등 각종 문화 체육 행사 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지 문화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친절한 안내로 다시 찾고 싶은 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홍보책자를 구하고자 군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을 위해 문화공보과 정기범 학예연구사와 유재옥 씨가 미타사와 음성향교 등 하루 내내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음성 관광을 도와줘 고마움을 샀다.
이들은 손짓과 몸짓 또는 한자로 필담을 나누는 등 우리말에 서툰 일본 관광객을 위해 친절하게 안내해 4일에는 이 일본인으로부터 고마움의 표시로 일본 과자를 국제우편으로 받기도 했다.
홍보도우미 유재옥 씨는 “지역의 훌륭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군 홍보요원으로서 관광안내는 물론 군정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