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가 3일 오전 10시 충북 음성군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실천을 통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무원 100여명이 앞장서 참가할 예정이다.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행정을 펼치고 있는 음성군 공직자는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것 또한 주민을 위하는 공직자의 도리라 여겨 매년 봄과 가을이면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헌혈행사에는 본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까지 참가할 예정이며, 민원처리를 위해 군청을 방문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날 발급된 헌혈증서 100여 장은 모두 기증되어 이웃과 동료직원 가족들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음성군 공직자 중에는 행정과 김정기(45․전산 7급) 씨를 비롯한 10여 명의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김씨는 100여 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는 등 그동안 정․장기적인 헌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 예정인 한 직원은 “헌혈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작은 봉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로 작은 피 한 방울이 한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과 봉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