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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31 22: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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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수박물관에서는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에 소재하고 있는 괴헌고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5호)에서 그간 소장해 오던 기증유물을 대상으로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괴헌고택은 조선 순조 때 사헌부장령을 지낸 괴헌 김영이 그 아버지 덕산공으로부터 가정집으로 물려받아 그 후손들이 대대로 세거해 오는 곳으로 후손인 김종국씨가 소수박물관이 개관함을 듣고 소장해오던 1만여 점에 가까운 귀중한 유물을 기증함에 따라 이번에 특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기증한 유물 중에는 퇴계선생이 선조가 왕위에 올랐을 때 임금이 알아야 될 학문의 요체를 10장의 그림으로 그린 『성학십도』 판목을 비롯하여 선현들의 편지글을 모아놓은 간찰첩, 명현들의 문집, 각종 교지 및 소지, 신발, 갓등을 비롯한 민속품 등 다양하고 귀중한 유물들이많다.

이번에 특별전에는 괴헌 김영의 교지와 시권, 대형 갓을 비롯한 민속품, 간찰첩, 성학십도 목판 등 선비의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금년 9월 1일부터 시작하여 2008년 7월말까지 11개월 동안이며 개막식은 9.1일 문중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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