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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중.일 어린이들 일본서 우정을 나누며 - 안동교육청 관내 초.중 조선통신사 길 되밟고
  • 기사등록 2007-08-31 0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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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맞아 제3회 어린이조선통신사 80명이 2007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옛 조선통신사 길을 되밟고 돌아왔다. 경상북도 안동시 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6학년 5명과, 중학교 2학년 5명도 일직초등학교 권오추 선생의 인솔로 참가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19일 부산을 떠나 20일에 오사카미나미항에 도착하여 히코네성을 거쳐 다카쯔끼죠오 구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40여 년간 조선과 일본의 선린우호를 위해 노력한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후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가정의 문화를 체험했다.

 
21일에는 동경에 도착하여 동경 시내 관람과 동경 타워, 센소지(淺草寺)와 아사쿠사 신사(淺草寺神社)를 관람했다. 22일에는 국회 의사당과 수상 관저를 방문하여 친서를 전달하고 나라에 도착하여 한․중․일 3개국 어린이통신사 결단식에 참가했다. 23일에는 한․중․일 3개국 어린이통신사들이 명함을 주고받으며 친교를 다지고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였으며, 도다이지(東大寺)와 나라 공원을 관람하며 3국 어린의 우호를 다졌다. 특히, 경안중학교 박지혁군과 안동여중의 이지홍양은 한국 어린이조선통신사 80명을 대표하여 ‘나의 미래의 꿈’에 대한 발표를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24일에는 우시마도의 조선통신사의 옛 길을 되밟는 시간을 가졌으며, 25일에는 시모노세키시의 축제인 바칸마쯔리의 조선통신사 행렬에 참가하고, 시모노세키 시장에게 친서전달식도 가졌다. 26일에는 시모노세키 시내를 관람하였다.
 
‘바다가 이어지는 미레에의 꿈’이란 주제로 중․일 어린이들과 교류하고, 홈스테이와 지역 축제에 참가하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으며,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가운데 서로 이해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은 3국이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교류․협력하며 미래의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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