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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화 반대, 포항시민 열망 뜨겁게 표출 - 1천만인 서명운동 한 달 앞당겨 105% 달성
  • 기사등록 2007-08-30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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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와 관련해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포항시민의 열망이 뜨겁게 표출됐다. 경북 포항시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시민단체의 모임인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목표를 한 당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

시는 당초 이번 서명운동을 9월 말까지 시민의 40%에 해당하는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난 7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가지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펼친 결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당초 계획보다 한 달이나 앞선 8월 말 현재 목표인원의 105%인 21만 5천여 명이 서명했다.
 

이처럼 서명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서명운동을 수도권을 상대로 한 지역 살리기의 출발점으로 삼아 반드시 지역 상생의 길을 찾겠다는 박승호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기업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시는 비록 이번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지만 현재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인 만큼, 지역균형발전 촉구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분위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9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48.4%, 생산기능은 60%, 경제·사회·문화의 중추기능은 80%가 집중되는 등 사회의 모든 부문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비수도권은 인구유출, 기업이전, 경기침체 가속화 등으로 산업기반이 무너져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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