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가 주관하는 ‘2007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 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공원 내장산 제5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내장산 조각공원에서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준비하는 ‘내장산 국화축제’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신태인 야외운동장에서는 정읍축산연합회(회장 이종환)가 주최하는 정읍축산테마축제(소싸움대회․가축품평회․한우능력평가회)가 열리는 등 정읍시의 11월은 풍성한 축제 한마당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단풍과 함께하는 사랑이야기’를 부제로 한 ‘2007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 축제’는 총사업비 4억 9,500만원을 들여 단풍 관련 체험행사와 공연․전시․전국부부사랑가요제 등 4개 분야 29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전통의 부부사랑축제에 단풍축제를 부활시켜 결합한 형태의 이번 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지역적 축제를 지양하고 전국적인 정읍의 대표축제로 키워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 지향형 축제의 관광객 지향형 모색 단일테마에서 복합테마화 내장산으로의 축제 공간 변화 관람형태의 야간형 프로그램 개발 주말 중심 관광객 지향형 시기 조정 등의 예년과 다른 변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날짜와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초 정읍사제전위와 축제기획위의 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한편 (사)정읍사문화제전위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정읍시 청소년 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축제조직위 소속 배제대 유효상 연구원으로부터 축제 기획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한편 토론을 통해 조직위에 축제의 내실화를 주문했다.

이한욱 이사장은 회의에서 “규모와 예산을 확장해 열리는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읍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제전위 소속 임원과 모든 회원들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