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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23 1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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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에서는 농산물가공 및 전통생활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전통발효주(家釀酒) 빚기 기초반 교육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전통주 솜씨 보유자인 권옥자(52세, 은척면 남곡리 거주)씨 댁에서 교육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통발효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의 전통주의 역사와 음주문화, 전통주 빚기의 원리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밑술, 덧술, 가향주, 팔선주 빚기 등 전통 누룩을 만드는 방법에서 약주 빚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가양주란 옛날부터 일반 가정에서 직접 제조했던 술로써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과 솜씨가 달라 장맛과 함께 그 집안의 솜씨를 알 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은 그 맥이 끊어졌지만 건강을 생각하고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이 부각되고 있으며, FTA 등 각종 사회적인 여건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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