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8월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막대한 피해를 입어 중앙정부로부터 173억 4,567만원의 피해복구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앙합동조사반의 현지실사를 통해 밝힌 최종 피해액은 44억 5344만 9천원으로 이중 하천이 15억 1639만 4천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산림시설로 10억 4973만 7천원이며 소규모 시설로 10억 1593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또, 농경지는 1억 2688만 4천원, 주택 1500만원, 도로 4318만원을 비롯해 공장, 문화관광, 가로수 등에도 고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읍면동별 피해 내역을 보면 송학면이 21억 2636만 2천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47.75%를 차지했고 다음이 봉양읍으로 7억 1107만 6천원이었으며 덕산, 한수, 백운, 교동, 고암ㆍ모산, 서부ㆍ영천, 용두, 신백ㆍ두학, 화산동이 모두 피해를 입었다.
반면 금성, 청풍, 수산면과 중앙ㆍ의림ㆍ명동, 남천ㆍ동현, 청전동은 피해액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4일∼6일사이 집중호우에 따른 강우량은 송학면이 1326mm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봉양읍이 1159 mm 였으며 제천시 평균 976.8mm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응급피해복구가 시작된 8월 6일부터 지금까지 굴삭기 346대를 비롯해 덤프 104대와 공무원 571명, 군인330명, 사회단체 555명, 기타 382명 등 연인원 1838명이 투입되어 응급복구는 금주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시는 중앙정부의 피해복구비에 맞추어 수해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및 항구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