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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서는 지난 20일 오후4시 영덕해양수산사무소에서 영덕군 적조대책회의(위원장 영덕부군수)를 개최하여 최근 동해안 연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해성적조에 대한 수산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유관기관 및 수협, 어업인 등 합동으로 개최하여 관내 어장주변 및 해역의 적조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조발생시 수산피해가 없도록 기관별 적조발생 대응조치를 점검하였으며, 영덕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양식어업인에 대한 피해 최소화 교육을 실시와 민관이 함께하여 유해성 적조 피해 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 하였다.
동해안에 발생한 적조는 2003년 이후 4년만에 발생한 것으로 올해 7월4일 남해안에서 발생하여 인근해역에서 머물다 8월20일 현재 포항연안까지 확산되어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영덕연안까지는 냉수대 형성으로 주춤하고 있으나 곧 확산되어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현재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생물은 코클로디니움(CochIodinium)으로 매년 우리나라 연안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 유해성 적조 생물이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1단계에는 유관기관과 적조동향 파악과 양식장 입식량 및 방제장비를 일제점검하고 적조방제를 위하여 3,000톤의 황토를 확보하여 바지선에 선적하여 적조 발생시 조기에 방제할 수 있는 조치하였으며,
2단계 상황발생시 황토살포를 위한 바지선과 어선을 최대한 동원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적조상황을 실시간으로 양식어업인에게 문자메세지 및 관련정보를 신속히 전파하여 피해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3단계 수산피해 발생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신속히 조사하여 2차 피해 확산방지 및 어업인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