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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16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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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는 특수시책으로 시행 중인 고향사랑 노부모님 세금 Proxy Pay(프록시 페이․대납) 제도 신청이 2천여 건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들이 자동이체 신청을 통해 고향의 노부모를 위한 세금을 대신 납부하는 Proxy Pay 제도는 지난 1월 4일부터 1천 건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음성군은 군 산하 65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남송우 세정담당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이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왔으며 기관단체회의 시 홍보 및 협조 공문 발송,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며 동참을 유도했다.

그 결과 제도 시행 2개월 만에 올해 목표 1천명의 130%인 1,300여 건의 자동이체 신청이 접수됐으며 8월 현재 2,032건이 접수돼 목표치의 200%를 상회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세금 Proxy Pay(대납) 제도는 지난 1월 전국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비서실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되며 혁신 행정을 선도하는 음성군의 이미지를 높인 바 있다.

서길석 음성군 재무과장은 “지난해 말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수 대비 14,5%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제도의 정착으로 고향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도 붐을 조성하고 납세자 편익 증진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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