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8-10 12:48:27
기사수정
 
한국문학의 산실인 원주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에서는 오는 8월 14일(화) 오후 5시부터 한국문단의 거대한 산맥인 작가 박경리 선생의 필생의 작품인 소설 토지가 쓰여 진 단구동 옛집에서 “소설 土地의 날” 행사를 갖는다.

“소설 土地의 날” 행사는 한국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우리시대의 작가인 박경리 선생이 원주시 단구동에 거주하며 소설 토지를 쓰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장소를 기념하고, 소설 토지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8월 15일은 토지문학공원과 아주 의미가 깊은 날이다. 소설 토지1부의 처음 시작 장면이 8월15일(음력, 한가위)이고, 소설 토지가 끝나는 마지막 장면인 5부 21권의 끝 장면이 역시 1945년 8월 15일뿐더러, 소설 토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날짜 또한 1994년 8월 15일 새벽 2시라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에겐 무엇보다 뜻 깊은 광복절이다.

이 날 행사에는 만화 토지 오세영 화백과의 만남, 토지문학공원에서 만나는 차의 향기, 얘들아 봉숭아 꽃물 들이러 가자, 월선옥에서 맛보는 옥수수랑 감자, 소설 토지의 날 만나는 시립교향악단, 다시 듣는 수정의 메아리, 소설 토지의 날 만나는 한밤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토지문학공원 주최, 토지사랑회, 원주문인협회, 상지영서대 다도예절반, 시립교향악단, 멋살림, 그림책버스, 202S, 플러스앙상블, 판부농협, 아이코리아의 참여로 이어진다.

토지문학공원 관계자는 한국 근대문학 100년사의 최고의 작품이 쓰여진 토지의 산실인 토지문학공원에서 소설 토지 완간일을 기념하는 “소설 토지의 날”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작가 박경리 선생의 자취와 문학의 향기를 많은 독자들이 느끼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토지문학공원이 원주시의 든든한 문화적 자산으로써 지역주민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아 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설 “토지의 날”과 관련된 기타 행사 내용은 토지문학공원으로(762-6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4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