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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단호리 제방서도 ‘석면사문석’ 또 검출 - 4대강 살리기 현장서 석면자제 사용 네 번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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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에 석면사문석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동시 단호리 일대에 낙동강 홍수방지 제방공사에 보조기층재로 사문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낙동강지역 수변이 석면 사문석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국회 환경노동상임위원회 소속의원들과 12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에 이어 ‘안동 단호리 사업현장의 홍수방지 제방 생태 탐방로에서 0.5% 농도의 석면이 또 다시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제방 위쪽 3km에 조성중인 문화생태탐방로와 자전거도로에 사문석을 원료로 만든 콘크리트 레미콘으로 타설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석면자재가 사용된 곳은 인근 논과 맞닿아 있어 석면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후 지역 모 레미콘 업체가 타설한 문제의 현장에서 오후 3시~5시까지 2차 시료를 채취했다.

이날 환경단체가 문제의 현장에서 시료채취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관계자들이 자건거도로 가장자리로 흩어진 석면사문석을 포크레인으로 덮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 포설토는 100% 원석으로 밝혀졌으며 한국수자원공사측이 수거한 이후 현장토양에서 0.5%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되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등 보름여가 지나는 동안 수공은 단순 폐기처분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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