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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2 0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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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것이 7일째로, 대구시는 노약자․독거노인, 농민, 건설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발생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는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면살수, 분수시설 가동 등 사람이 느낄수 있는 열지수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폭염저감을 위하여 운행 중인 살수차량을 총 동원하여 노면살수를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주요간선도로에 집중살수를 하고 있으며, 달구벌대로(만촌네거리~신당네거리, 9.1km)는 도시철도 역사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노면살수를 하는 클린로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을 최대한 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경시설인 분수, 폭포, 계류시설 가동은 평상시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가동하는 것을 여름철 폭염기간 동안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하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창댐 방류수를 이용한 신천 물놀이장(3개소)을 7월 16일부터 개장하여 8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 타도시 보다 하절기 폭염이 심한 도심내에서 시민 피서지 확보 및 어린이들에게 활발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노약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70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위하여 노인돌보미와 방문건강간호사가 직접 안부전화 및 방문을 통한 건강상태 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위치, 응급상황 발생시 연락처(119, 1339, 도우미 전화번호) 안내 등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계층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농민, 건설·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내부작업 농민, 대규모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하여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폭염특보 발표시 민방위경보시설을 이용하여 폭염대처 행동요령에 대하여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군에서도 폭염관련 리플렛 배부, 전광판 문자표출, 마을앰프 방송, 문자서비스 제공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시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안종희 재난관리과장은 “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여 주시고,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ㆍ심장병ㆍ당뇨ㆍ투석 등)는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 재빨리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취하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폭염시 건강수칙으로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 헐렁하고 가벼운 옷 착용,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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