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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와 상천리를 잇는 옥순대교가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고 이번에 책자로 발간되는 영예를 안았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월 전국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아름다운 길 100선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이들 아름다운 길을 책자로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했다.
옥순대교는 지난 1998년 착공하여 5년간의 공기를 거쳐 지난 2003년 1월 20일 개통된 다리로 총 사업비 260억 4000만원이 투자되었고 폭 10.5m에 총길이가 450m에 이른다.
6개의 우물통 교각위에 붉은색 삼각형 트러스 2개가 세워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마치 외국을 연상케 하는 주변경관과 어울려 완공 이후 옥순봉과 금수산을 찾는 관광객과 청풍호반 관광객들로 하여금 환호와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명물로 등장했다.
특히 이 교량은 제천∼수산을 잇는 지방도 597번 도로와 충주∼단양을 잇는 국도 36호선이 만나는 도로로 청풍권 관광지와 월악산, 충주 수안보, 단양팔경을 연결하는 관광 벨트화 역할을 하고 있다.
건교부에서 발간된 이 책자에는 옥순대교의 아름다운 야경모습과 함께 주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옥순봉과 청풍호반, 금수산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길과 벚꽃축제, 국제음악영화제와 먹거리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옥순대교는 뛰어난 예술성이 100선 선정에 큰 점수를 받았으며 실제로 청풍호반을 찾는 관관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