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7-26 10:39:34
기사수정
경북 영덕군에서는 2007년도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다음달 초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15일 중 3일간에 걸쳐 도열병, 노린재류, 혹명나방, 멸구류 등 방제를 목적으로 영해면 250㏊, 병곡면 750㏊로 총1,000㏊의 면적에 벼 병해충을 방제하며, 총 사업비 5천300만원 전액을 영덕군에서 지원한다.

또한, 항공방제 외에도 마을별 공동방제를 위해 방제면적2,500㏊에 1억1천250만원의 농약대 전액과 벼 돌발병해충방제를 위한 방제면적500㏊에 2천250만원의 50%를 지원하는 등 벼 병해충에 대한 완벽한 방제를 계획하고 올해까지 18년째로 매년 실시해 벼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동력 부족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
 

한편 비용의 절감 및 식량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친환경농업을 지향하는 현 추세에 항공방제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시각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항공방제는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런 항공방제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내년부터는 모내기 시 모판에 방제처리 하는 모판처리제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모판처리제는 강력한 침투성과 광범위한 병해에 지속적인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항공방제를 대신할 대안이 되고 있으나 자재단가가 높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봉농가와 양잠농가 등에 대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등 안전한 항공방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장마 후 농약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농약살포 시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농약안전수칙을 준수 할 것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8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시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