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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6 0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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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 오면서 평소 경기침체로 한산했던 쇼핑센터나 시내 거리가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설날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기쁘고 즐거운 명절임에 틀림이 없지만 모두가 즐거워하는 가운데서도 설날이 외롭고 고통스러운 이웃들도 있다.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 풍덕동사무소에서는 순천축협 등 순천시 풍덕동 관내 각 종 단체에서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성 금과 위문품 기탁식을 가져 나눔의 따뜻한 정이 함께하는 설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순천축협 남부지점은 현금 20만원, 중부새마을금고 현금 10만원, 풍 우회 현금 60만원, 주민자치위원회는 현금 30만원을 기탁했고 통장 단 협의회에서 쌀 20포(10㎏), 새마을부녀회는 떡국 30포와 닭 30마리를 가져왔다.

기탁된 현금과 위문품은 13 ~ 14일 이틀 동안 관내 어려운 가정41세대 93명과 9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풍덕동사무소 관계자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은 설날의 기쁨보다는 한 끼의 식사를 걱정해야 한다”며 “우리사회가 아직 따뜻한 가슴이 있다면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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