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관할 6개 시.군(포항, 경주, 영천, 영양, 영덕, 청송)내 국유림 76,000ha에 대해 이달 말까지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황화현상(잎이 노랗게 변색되며 낙엽 짐)을 집중예찰하며 집단자생지를 파악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아까시나무는 쓸모없는 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밀원 수종 중 하나이다. 또한, 척박한 땅에 뿌리내려 산사태를 예방하고, 숲을 이루어 생태계를 유지해주기도 하는 중요한 수종이다.
이에 따라 영덕국유림관리소 직원 및 예찰조사원을 관내 6개시·군 국유림에 투입하여 7월 31일까지 아까시나무 집단자생지에 대한 황화현상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황화현상이 발견되는 집단자생지는 GPS좌표 및 GIS도면에 기록.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발생상황은 없으며, 중요한 아까시나무를 더욱더 아끼고 가꾸어 생태적 안정성과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