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관장 이상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달서구민의 날 및 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인“제17회 가을밤의 음악회- 가을 스케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퓨전국악예술단 ‘유랑’(단장 임은숙)과 달서구립합창단의 연주로 펼쳐지며, 가을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국악단의 반주로 연주되는 달서구립합창단의 공연은 평소 보기 힘든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연주는 태평소(피리) 독주로 영화 ‘태백산맥’ ost ‘돌아눕는 산’, 창작무 ‘풍수지탄, 들춤’, 퓨전가요 ‘fly me to the moon’, 영화 ‘왕의 남자’ ost ‘인연’, 창작가요 ‘놀아줘’를 공연한다.

이어서 달서구립합창단(객원지휘 우성규)에서는 ‘아리랑메들리, 마징가 Z,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해금독주 ‘들꽃의 춤’, 국악가요 ‘한오백년, 그 땅 그 하늘, 이 땅이 좋아요’, 국악실내악 ‘방황’ 등으로 꾸며진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낭만이 넘치고 풍요로운 가을밤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공연과 함께 감동을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