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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공예문화전시관, 양귀숙 작가 '특선' -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출품작 436개 중 1차·2차 심사를 통해 선정..
  • 기사등록 2010-08-31 0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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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도자기 문화공간인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완배)의 양귀숙 작가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와궤(돈궤)’으로 특선을 차지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16개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36개제품을 1차․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특선한 양귀숙의 '돈궤'는 다목적 가구로서 원래 기능을 살리되, 신라시대 와당과 책가도를 현대적인 모티브로 다시 디자인 하여 현대주택에서도 어울리도록 안정감과 화려함을 동시에 추구하였다.

또한 원래 돈궤는 윗판이 분리되는 방식이었으나, 가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첩을 추가한 작품이다.

'와궤(돈궤)'는 엽전을 보관하는 장방형의 상자. 궤는 와궤(臥櫃)라고도 하며 윗닫이와 반닫이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흔히 윗닫이를 돈궤라 부른다. 조선시대 부터 돈궤와 같은 윗닫이는 다목적 가구로서 수납된 물품의 종류에 따라 사랑방, 다락, 광 등에 놓고 사용하였을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소속 작가 수상작으로는 특선 양귀숙씨 외 입선에 김순화씨 '장미벽시계', 이혜숙씨 '색의조화'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들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시회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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