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5일 오후4시 군청소회의실에서 농협, RPC, 생산자대표, 소비자 대표 등 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소비 대책 및 지역쌀 판매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쌀소비촉진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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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풍작과 소비량 감소로 쌀 재고량이 늘어난데 이어 금년에도 풍년이 예상돼 재고량증가와 쌀값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쌀소비촉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관내 RPC 역시 9월말까지 재고량을 처리하지 못하면 올가을 추곡수매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영덕군은 지역쌀 팔아주기의 일환으로 공무원 1인 5포대 팔아주기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내 기관단체 직원들에게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음식점 및 쌀 가공업체에 지역쌀을 이용해 줄 것과 유통업체에 지역 쌀을 우선 판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출향인 및 기업체에게도 고향 쌀 구매를 협조하고 각종 행사시 쌀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쌀산업 안정 및 쌀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쌀소비촉진 및 지역쌀팔아주기에 군민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면 농가에서도 양보다는 질좋은 품종을 선택 RPC와 계약재배하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쌀을 생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