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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직내부 '스카우트제'시행 -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으로 최상의 팀이 구성될 …
  • 기사등록 2010-08-11 04: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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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일중심의 조직 인력운영을 위해 6급이하 정기인사부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해 부서장에게 담당(6급) 선택권을 주는 공직내부 '스카우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부서장이 팀워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부서업무에 적합한 직원을 뽑는 선택권을 주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차별화함으로써 자성과 분발 및 조직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를 위해 8월중으로 부서장의 주관적인 선호도에 따른 추천을 지양하고, 부서특성과 개인역량 등을 고려해 담당별로 2명씩 추천 토록하고, 직원들은 원하는 부서에 갈수 있도록 3지망까지 보직희망 신청을 받기로 했다.

특정인이 여러 부서에 중복 추천돼 경합하는 경우에는 본인 희망, 업무역량 등을 감안하여 시정역점 추진분야인 사업부서에 우선적으로 배치하되, 부서장의 추천과 직원의 지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최상의 팀이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느 한 부서에도 선택받지 못한 공무원은 일단 결원이 발생한 부서로 조정하고, 별도관리를 하면서 현업부서 근무지원, 장기교육 등을 통해 개인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고 평가결과에 따라 희망보직을 부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서평가를 통해 부서장이 스카우트한 직원을 데리고 성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 혈연이나 학연, 지연 등으로 직원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하고 부서장에게 인사상 불이익도 줄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내부스카우트제의 가장 큰 특징이 해당 부서에서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대폭 확대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인적자원을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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