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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3 0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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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정양늪은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황강의 수량과 수위 감소로 육지화되고 인위적인 매립으로 수질악화가 가속되어 습지로서의 기능이 점점 상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합천군은 정양늪 생태보존을 위해 총 사업비 65억원을 들여 2009년 1차사업으로 늪내 퇴적토 준설을 통한 유로 조성과 함께 갯버들 이식 사업을 완료하여 어류, 흰빰검둥오리 등 철새들의 서식이 다량 증가 하였으며, 2010년 6월 2차공사를 착공하여 매립지 준설을 통한 습지 확장, 생태탐방로,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2010년 12월중 완료할 계획이며, 2011년 3차 사업인 화장실 1동을 설치하여 전체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정양늪은 노랑어리연꽃, 통발과 희귀종인 선물수세미 등 총 107종의 수생식물, 모래주사 등 32종의 희귀 어류와 고슴도치·수달 등 12종의 포유류, 큰 기러기와 말똥가리 등 45종의 조류, 금개구리 등 6종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동.식물에겐 소중한 서식지로 주민들에겐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또한 가야산국립공원, 해인사 등 합천8경과 영상테마파크를 연계한 또다른 관광밸트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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