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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여름방학기간중인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회에 걸쳐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와 엄마 12쌍을 대상으로 운영하데 된다.
이번 교육은 성인이 되어 우리 농산물의 소비 주체가 될 어린이들이 패스트푸드와 각종 첨가물이 든 가공식품에 입맛이 길들어져 가는 것을 우려해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들도 알아두면 좋은 영양상식과 함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우리음식을 직접 다듬고, 자르고, 모양도 만들어 보면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집기간 및 대상은 지난 2일부터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문의 537-6487)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우리음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지만, 요리교육은 아이들이 레시피(recipe)대로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학교육인 동시에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이면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라 모자간의 친밀감을 돈독히 하는데도 중요하다.”며 “꼭 엄마가 아니라 아빠들도 참여한다면 아이와 함께 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