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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오픈 - 17일부터 25일까지 세계인이 함께 바르고 뒹굴고....
  • 기사등록 2010-07-16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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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하나 되는 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개막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 ‘제13회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와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7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5일까지 9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머드에 빠지고 뒹굴게 되면 세계인의 피부는 모두 머드색으로 통일되고 축제장에서 즐기고 웃고 하는 것은 전 세계 6,800여 언어가 필요 없어 세계인은 머드축제장에서 하나가 된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상요트퍼레이드와 함께 행사장 개장식을 갖고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여해 축하 버튼 터치식을 시작으로 23개 체험행사장이 문을 열었다.

거리퍼레이드에는 머드축제를 알리는 오랜지색 머드T-셔츠를 입은 2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바디페인팅 분장모델, 머드 캐릭터 등이 참여해 개막을 환호했다.

구대천역에서 시작한 거리퍼레이드는 경남사거리, 명문당사거리, 임협사거리를 지나 대천천 하상주차장까지 이어졌으며, 머드축제 홍보대사, 바디페인팅 분장모델, 머드캐릭터, 머드댄스팀, 풍물패 등이 참여했다.

특히 오랜지색 물결은 지난달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 응원이 연상되었으며, 마칭밴드는 부부젤라 나팔소리가 연상되 1개월 전 월드컵 응원이 재연되는 듯 했으며 퍼레이드 하이라이트인 머드난장에서는 대형 머드대포와 머드물주머니 투척 등 머드난장 몸씬이 연출돼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 8시에는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대표단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은 ‘자연의 선물, 고귀한 보령머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전 세계인이 하나가되는 행복한 세상을 노래한다’ 컨셉으로 주제영상 상영, 개막퍼포먼스에 이어 이시우 보령시장의 개막 인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류근찬 국회의원 축하 인사와 김경제 보령시의회 의장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슈퍼주니어, 티아라, 윤도현밴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1만6000여발의 불꽃이 대천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제13회 보령머드축제는 머드포그터널, 머드러브러브,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키즈랜드 등 에어바운스체험과 셀프마사지, 칼라보디페인팅, 머드몸씬, 머드마네킹컨테스트 등 머드체험을 비롯해 갯벌극기체험, 갯벌스키체험 등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연계행사는 글로벌 축제포럼, 보령머드세계화학술세미나, 머드인과함께하는 우리가락, 요트퍼레이드,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머드축제전국사진공모전 등이 개최되 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18일에는 댄스 뮤지컬 ‘머드를 사랑하면 춤을 춰라’
19일 일렉볼쇼이, 유로댄스, 올 댓 뮤지컬 등 세계문화 공연 한마당
20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참여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21일 머드해변국악공연
22일 보령머드대학가요제
23일 머드비보이 공연
24일 힙합&글로벌레이브 파티
25일 머드락페스티벌 등이 공연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시민탑 광장에서 해수욕장의 중심인 머드광장으로 옮기고 장마를 피해 일주일 늦춰 개최하게 된다.

또 체험 프로그램을 고급화 하고 관광보령의 알짜 관광지만을 관광할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되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머드에 뒹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 없는 전자지갑 시스템도 도입했다.

행사장주변에는 와이파이 존이 설치되어 트위터를 통해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한편 12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축제에 이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6년간 최고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동안 외국인 39만5천여 명을 포함 연인원 1572만6천여 명이 방문해 3733억원(누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세계 4대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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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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